아토피 치료중인 환자입니다.
얼마전 상당한 호전을 보이다가 웨딩촬영이 있어서 양학의 힘을 빌고자 주사를 맞았습니다.
그런데, 이때 상당히 강한 수준의 스테로이드였는지, (물론 주사를 맞고난 후에 급속도로 좋아졌고) 약 2틀 후부터 다시 악화가 시작됐는데, 이제는 그전보다 훨씬 심하게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예전에 얼굴과 목에 증상의 90% 정도가 집중됐는데, 이제는 거의 온 몸으로 번졌고, 그래서 회사에 병가를 내고 , 한약과 운동, 반신욕으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문제는 접히는 부위입니다. 귀와 단전 부위( 사타구니포함) 는 자주 접히다 보니, 진물이 계속 흐릅니다. 이상태에서 항생재를 사 먹어 볼까 생각도 해 봤지만, 양약은 더이상 몸에 들이기가 싫어서, 참고 있습니다.
이렇게 진물이 나는 경우에도 운동(1시간 정도 소요 : 등산)을 계속해야 합니까? 해야 좋을 것 같은데, 운동후 샤워를 하고 나면 그나마 약간의 딱지가 다시 없어져서 진물은 다시 흐르고 이렇게 수없이 반복됩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