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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5-24 15:56
감기는 피부병이다?....!
 글쓴이 : onjidang
조회 : 6,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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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국물에 고춧가루 한 숱갈 타서 먹고 이불 쓰고 땀 흠뻑내거라.”
“할머니는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그런 말씀을 하세요, 정말로 답답하네요.”


감기에 걸린 대학교3학년 경미와 할머니의 대화다.
주위에서 흔하게 들을 수 있는 감기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사람이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일생을 두고 갖고 다니는 병중의 하나가 감기다.
이렇게도 흔하고도 자주 걸리는 병인데, 아직까지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과거보다 더 병의 정도는 심화되어지고 있다. 정말로 이해가 잘 안되고 답답할 것이다.


‘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에 의한 상기도감염으로 인한 호흡계의 병‘
이것이 감기의 서양의학적 정의이고,
한의학적 정의는‘바람이나 찬 기후에 의한 체표면의 긴축으로 인한 기혈의 순환장애의 병’이다.

하지만 서양의학에서도 동양의학에서도 우리에게 만족할만한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모든 문제의 올바른 해결책은 그 원인의 올바른 분석에서부터 출발되는 것인데, 동서양의학이 둘 다 감기의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은 원인분석에 다소의 오류가 있다고 봐야 된다.


우리가 너무나 쉽게 느끼고 누구나 알 수 있는 상황에서 감기를 한번 분석해보자.
감기시작의 전제조건은 신체적 피로가 우선 된다.
그리고 신체가 피로한 상태에서 찬바람이나 건조한 바람 또는 외부의 찬기온을 스스로 차고 싫다고 느끼면서 전신의 체표면이 오싹한다.
그 오싹한 상태가 풀려버리면 감기는 오지 않는데, 이것이 풀리지 않으면서 감기는 시작되는 것이다.


이 오싹한 상태는 전신의 피부가 긴장 긴축된 상태며, 그 순간부터 피부의 모든 생리 활동이 저하된다.
체표면의 수축으로 인하여 체내의 윤기와 땀이 피부표면까지 전달되지 못하여서 전신의 피부는 건조하게 되고 살갗에는 약한 통증같은 느낌이 시작된다.
피부의 열교환기능이 저하되면서 피부를 통한 내열의 발산에 장애가 발생하여 체온은 상승하고 체표면은 추운 느낌을 갖게 되며, 외부기온이 높아도 외부의 열이 체내까지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운 것을 못느낀다.

땀과 열을 통하여 외부로 빠져나가야 될 노폐물과 탁한 가스성분의 누적으로 전신이 뻐근하고 머리가 무겁고 멍하며 아프다.

이러한 피부의 생리기능의 저하로 정체된 모든 노폐물과 탁한 가스들은 다른 통로를 찾게 되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폐(肺)와 신장(腎臟)에 떠 맏겨진다.
폐내부의 모든 폐포들은 과잉노동을 해야 되며, 그로 인하여 기침과 가래가 많아지는 등의 상기도의 불편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이 과정에서 상기도의 환경조건은 특정한 종류의 바이러스와 인풀루엔자의 좋은 서식처가 되는 것이다.
피부로 방출되지 못한 노폐물중의 일부는 소변으로 빠져나오게 되고 이는 신장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이것이 감기의 진실이다.


결론적으로 감기는 피부의 병이며, 치료의 주안점은 피부조직의 기능회복에 있다.
건조하고 수축되어버린 피부조직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보존시키는 것이 감기치료의 핵심이다.
감기에 목욕이나 샤워를 하는 것은 피부표면의 끈끈한 윤기를 씻어버리는 행위로서 감기의 원인을 한층 더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경미 할머니의 뜨거운 국물과 고춧가루와 이불의 처방은 정말로 명처방이다.
콧물만 흘려도 먼저 병원부터 달려가는 현대인들의 의료문화는 우리 모두 심각하게 생각해 볼 문제다.

---태백선인 조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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